권순철의 유통칼럼(56) 블록체인은 우리에게 새로운 안목을 가져다줄 것이다.
권순철의 유통칼럼(56) 블록체인은 우리에게 새로운 안목을 가져다줄 것이다.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9.02.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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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혁명의 물결은 주기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그 혁명의 물결은 축적된 에너지와 우리의 욕심이 결합되어 파고가 되고,커다란 버블이 되어 다가온다.그리고 이 커다란 버블 뒤에는 인류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

인터넷이 그러한 세상을 만들었다. IMF이후 인터넷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바꿔 놓을 듯, 우리에게 커다란 버블이 되어 다가왔다.그 버블에 편승한 젊은이들은 버블이 꺼지고 나서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알았다.하지만 다수의 대중은 버블이 꺼지고, 한참 뒤에야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알았다.

자료:gartner.com
자료:gartner.com

얼마전 이러한 파고가 다시 밀려왔다.이번에는 블록체인 기술이었다.하지만 사람들은 블록체인에 열광한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에 열광했다.화폐라는 말로 대중들을 자극했고, 4차산업혁명과 결합되어 대중의 불안심리도 자극했다.대중은 욕심으로 화답했고, 버블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버블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는 진짜들이 남아 블록체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중앙화 서비스와 탈중앙화 서비스의 차이부터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그리고하나,둘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기 시작되었다.

dAPP들이 변화시키는 것은 무엇일까?유통의 관점에서 필자가 관심있게 바라보는 것은 가격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원서비스를 생각해 보자. 한 회사가 한달간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 이용료를 10,000원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물론 서비스 이용료는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하지만 고객이 생각처럼 빠르게 확보되지 않자회사는 가격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1달 무제한 서비스 이용료 10,000원이 적정 가격일까?회사는 적정 서비스 이용료를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결정했다.토큰(암호화폐)을 만들고, 토큰을OO거래소에 상장했다.그리고 1달 무제한 서비스 이용료를 암호화폐 1개씩 받기로 했다.소비자는 OO거래소에서 토큰을 구매하여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하면 된다.소비자가 생각하는 서비스의 적정 가격이 토큰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다.즉,서비스 이용료 가격결정 권한이 소비자에게 이관된 것이다.소비자는 회사가 제시한 가격을 참고할 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비스를 기획하고,기존 교환 비율의 문제점을 해결한 곳이 홈넘버다.홈넘버는회사가 정한 한달 이용료는 5,500원이지만 코인 1개로 서비스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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