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원래 현상이라는 것이 워낙 복잡한 관계이기 때문에
여러 요인을 배제하는 전제와 가정을 먼저 두고,
단순화시킨 것이 보통 이론이죠.
이론에 나오는 요인이 보통 중요한 요인이긴 하죠.
그런데, 가정과 전제로 인해 단순화했기 때문에
현실 상황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이론과 현실의 괴리죠.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론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여간 그런 간단한 주식과 환율의 관계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단순하게 이야기를 하면,
환율(원화 대비 미국달러 가치 : 원화로 표시된 1달러의 가치)이 오르게 되면
달러 가치가 오르고,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1달러 원화 가치가 100원에서 200원으로 오른다면
그만큼 달러가치가 오르는 것이죠.
다르게 표현하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고요.
이렇게 되면 무역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익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돈 가치가 하락하면서 주가가 오를 요인이 되고,
더불어 수출이 늘어나면서 기업이익이 증가하게 되어 주가가 또 오를 요인이 됩니다.
최근 일본에서 벌어진 아베효과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즉, 달러가치 상승(환율인상)은 주가 상승을 가져옵니다.
반대로 달러가치 하락(환율인하)은 주가 하락 요인이 되는 것이죠.
이게 단순화된 환율과 주가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항상 그런 상황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환율 변화 자체가 그렇게 큰 변동성이 있는 경우가 별로 없고요.
환율 자체가 여러 요인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가와의 관계가 잘 안 나타나기도 하죠.
그런데, 환율이 크게 변동을 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단순화된 이론이 맞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율 흐름 혹은 변동이 참고자료가 되는 것이죠.
더불어 환율 변동이 일어날만한 요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겠죠.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아무래도 정보에서 늦는 편이니까요.
어쩔 수 없는 한계인데요.
그렇더라도 일단 환율과 주가의 관계는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 무역국이 아닌 나라의 경우에는
환율과 주가의 관계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경제 상황이 다르니까요.
우리나라와 일본은 무역국이라서 다른 나라와 상황이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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