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정부가 노후 SOC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진단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내일(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교량, 터널, 철도, 댐, 항공, 건축, 주택 등 국토교통 시설물 3,792개소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최근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사고, 강남구 오피스텔 균열사고와 관련한 철도 전기설비나 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는 노후 건축물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국토부의 이같은 안전진단에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량, 터널, 철도, 항공시설 등 노후 SOC에 대한 점검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도로반‧철도반‧항공반‧주택반 등 분야별 7개 진단반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으로 구성했으며,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도로공사‧철도공단‧한국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6개 산하기관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팀을 꾸려 각 대상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내부 마감재, 외관변경 등과 관련한 인터뷰 조사와 내시경 장비를 활용하는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안전점검 결과는 점검자의 실명과 함께 국민들이 주변 시설의 위험요인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국토부와 산하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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