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은 결혼생활에서 ‘별거’와 다른 자기 삶을 찾는 형태
졸혼은 결혼생활에서 ‘별거’와 다른 자기 삶을 찾는 형태
  • 강희남
    강희남
  • 승인 2019.02.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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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졸혼에피소드④

[칼럼]졸혼에피소드④

졸혼은 결혼생활에서 ‘별거’와 다른 자기 삶을 찾는 형태

 

 

집을 지을 때 설계도를 먼저 그리듯이 우리 인생도 설계가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40대에 무엇을 이루고 50대에 무엇을 할 것인지 어릴 때부터 디테일하게 설계를 하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설계한 대로 차근차근 목표를 달성한 경우도 있지만 실은 이런 구체적인 설계 없이 그저 평범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또 젊은 날에 자신의 인생을 설계했더라도 그대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도 사실이다.1)

니시 유리코(66)씨는 최근 남편 이토 요시히데(63)씨에게 부부 생활 36년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질문을 던졌다. '평소 꿈꿔 왔던 일에 결혼이 걸림돌이 된 적이 없느냐'는 것이었다. 세 아들 모두 결혼해서 이미 집을 떠난 후였기 때문에 부부에겐 양육의 의무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수십 년간 카메라맨으로 일하다 은퇴한 남편은 고향인 미에(三重) 현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패션 디자이너인 니시씨는 유행의 중심인 도쿄를 떠나기가 어려웠다. 결국 부부는 '졸혼'을 해서 한 달에 한 번꼴로 만나며 각자의 삶에 충실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일본 내에서 니시씨 부부처럼 이른바 결혼을 졸업하는 '소츠콘족(族,일본식 ‘졸혼’발음)'이 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2) 우리의 경우에도 듀오휴먼라이프에서 미혼 남녀 1000명을 조사한 ‘혼인 이혼 인식 보고서’3)를 통해 졸혼에 대해 남성은 38.5%, 여성은 40.0%가 긍정적이라는 답을 전하고 있다.

서양에선 인생을 4단계로 나눌 때4) △퍼스트에이지(First Age)=배움의 단계, △세컨드에이지(Second Age)=배움을 통해 사회적 정착을 하는 단계 △서드에이지(Third Age)=40세 이후 30년 동안 인생의 2차 성장을 통해 자아실현을 추구해가는 단계, △포스에이지(Fourth Age)=노화의 시기로, 성공적인 삶을 이룩하고 젊게 살다가 삶을 마감하는 단계로 나눈다. 미국학자 윌리엄 새들러(William Sadler)는 은퇴 이후 30년의 삶이 새롭게 발견되는 ‘서드에이지’를 ‘뜨거운 나이(Hot Age)’라고 이름 지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요양원에서 말기 환자들을 돌보던 간병인 브로니 웨어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모아 펴낸 책『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가지(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에서5) 웨어가 관찰한 시한부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일은 바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과 기대에 맞춰 자신의 삶을 살았던 것을 후회했다. 남을 의식하는 바람에 결국 내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했다.

 

 

우리는 젊은 연인들이 사랑에 몰입한 나머지 숨 막히도록 붙어 다니는 것을 비유하여 마치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 ‘껌딱지’처럼 붙어 다녀 숨이 막혀 질식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지금까지 함께 했다지만 어느 날 그들 부부관계가 쇼 윈도우 부부로 판명 나고, 수십 년을 동고동락했던 부부가 어느 날 황혼이혼을 선언하고 갈라서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쇼 윈도우 부부, 황혼이혼부부들은 지금까지 함께 해온 시간, 즉 ‘공유경험’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부부들의 ‘공유경험’이 유익하려면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6)

첫째, 파트너와 함께 한 일들이 커플사이 긍정적 인 방법으로 상호 작용해야 한다. 마트의 쇼핑이나 정원 가꾸기와 같은 단순한 집안일에도 파트너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뜻이다. 당연히 부부관계는 더 강화 된다.

둘째, 공동 활동은 파트너 모두에게 즐거워야 한다. 커플들은 적어도 한두 가지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기회를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 그런데 둘 다 즐기는 것이 없거나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없다면, 커플들은 상호 교차해서 서로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때 부부사이라 하더라도 공정성과 균형은 필수적이다. 파트너 각자가 활동을 선택하는 데 있어 발언권은 대등해야 하며 합리적인 시간 배분과 각 파트너의 관심사에 전념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자신만의 활동에만 집중한 나머지 파트너의 관심사에 대해 소홀히 해버린다면,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이 커플관계를 증진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약속도 중요하다. 우리가 파트너의 활동에 참여하는데 동의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것을 함께 수행해야 하고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이것은 감정 작업의 한 형태로, 비록 내가 주도한 일이 아닐지라도, 나의 파트너를 행복하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커플 활동에 대해 지루한 생각을 갖거나 무관심하게 행동한다면, 파트너의 즐거움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내가 활동을 선택할 차례가 되었을 때 같은 태도로 보답 받기 쉽다.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랑하는 것보다 더 강렬하고 가치 있는 것은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모든 걸 상대에게 쏟아서는 안 된다. 부부활동을 함께하고 또 지원하더라도 부부사이에서도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할 일이 있기 마련이다.7)

 

▷보답이 없다면 줄 필요가 없다 - 어떤 한계도 없이 모든 감정을 표현하고 모든 걸 다 주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상대방도 비슷하게 반응하고 노력한 것을 알아줄 때에만 그렇다.

모든 걸 주었지만 아무것도 받지 못할 때는 매우 공허하고 허탈감만 느껴진다. 사랑, 나눔, 헌신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서로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존중하고 배려한다 - 서로 취향이나 관심사, 가치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부부사이라 하더라도 상호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어느 한쪽이 파티 등 혼자만의 나들이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함께하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또 함께 해야 할 시간이지만 배우자가 집에서 쉬고 싶다면 그 부분을 배려하고 고려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파티를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한다면 이것은 불화의 시작이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 서로 불평하고 비난하기 시작하면 행복을 기대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자신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 우리 누구나 포기할 수 없는 취미가 있고, 친구가 있고, 꿈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공간’을 포기하지 말자. 모든 것을 포기한다면 스스로를 잃고 나중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사랑의 이름으로 자신의 날개를 꺾는다면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것은 그림자 만 남을 뿐이다.

▷내 행복은 스스로 지킨다 - 매일 아침 일어나 스스로에게 행복한지 물어보자. 또 옆에 있는 사람과 같이 나이 들고 싶은지, 조화롭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자. 자신감을 주고, 꿈을 준다면 고민할 것이 없다. 이런 관계는 공을 들여도 좋고, 설령 갈등이 있더라도 해결 해나갈 수 있다. 하지만 관계가 공허하거나 웃을 일이 없고 우울하거나 슬프다면 즉시 개선방안을 찾아야 할 때다. 누구에게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최근 ‘마이웨이’에 출연한 가수 홍*이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면서 한 말은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상대방 쪽에 매몰돼 산다는 건 불행한 일이었다.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8)

 

 

결혼생활에서 배우자가 자신의 개인시간을 원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때 도움이 된다. 개인적인 시간은 우리가 우리의 개개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며, 우리가 우리의 삶에 대해 어느 정도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혼자만의 시간은 실제로 관계를 신선하고 주변의 스트레스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는데 도움도 된다.9)

홀로 있는 시간은 사실상 개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중의 하나이다. 어떤 <샘물>들은 우리가 홀로 있을 때에만 나타나기도 한다. 예술가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서, 작가가 그의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음악가가 작곡을 하기 위해서, 성자가 기도를 하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들이 홀로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안다.10) ‘그/그녀’들 역시 그들 자신의 진정한 본질과 현재의 결혼관계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한번쯤 바라볼 필요가 있고 그동안 생활 때문에 묻어 두었던 기억속의 소망을 이제 기억 밖으로 소환할 필요성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결혼이혼관계 심리치료사이자 「내가 새롭게 해야 할일」의 저자 수잔 피스 가두아(Susan Pease Gadoua)는 결혼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결혼한 부부가 오히려 떨어져 지내는 ‘분리의 치료적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자이다.

연구의 관심은 결혼에서 ‘분리’가 결혼해체라는 끝을 향하는 수단이 아닌 부부가 분리된 삶을 사는 것이, 어느 부부에게는 오히려 기존 결혼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11) 물른 전제조건은 성숙된 부부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다.

결혼 생활이 곤경에 처해 관계가 허약 할 때, 두 사람 사이의 유대관계가 배반 된 신뢰로 약화 된 경우에는 상호 통제력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오히려 불안감만 더 증폭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성숙된 부부관계’인데 졸혼 할 필요가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떨어져 지내는 부부들이 모두 다 부부관계가 불량이거나 무기력한 관계가 아니다 라는 게 또 분명한 현실이다.

결국 ‘별거’와 다른 졸혼은, 이혼은 아니고 각자의 사생활과 취미를 존중하면서도 아직 배우자와의 감정적 유대 속에서 같은 집에 함께 살면서 또는 떨어져 살면서도 가능하며, 자식들의 독립 이후에 많이 이뤄진다는 점이 다르다.12) ‘별거’와 다른 졸혼의 특징은 이렇다.

 

>졸혼은 좋은 감정을 유지한다는 점이 다르다 - 혼인상태를 나타내는 말에는 결혼과 이혼, 미혼과 비혼, 별거와 동거 등이 있다. 졸혼은 이 가운데 결혼과 별거의 중간지대에 해당한다. 부부가 혼인 관계를 유지하되 실생활은 서로 간섭하지 않고 각자 자유로운 삶을 사는 생활방식이다. 별거와 유사하지만 별거가 나쁜 감정으로 헤어지는 것인 데 비해 졸혼은 좋은 감정을 유지한다는 점이 다르다.13)

>혼인관계를 유지하면서 자기 삶을 찾는 형태다 - 이혼과는 다르다. 굳이 ‘별거’도 아니다.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유지하면서 자기 삶을 찾는 형태다. 100세 시대, 은퇴한 후에도 약 반 백 년을 더 살아야 한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시작하면서 한국에서도 졸혼 사례가 속속 눈에 띄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황혼이혼이 노인 빈곤을 불러오고, 이혼을 바라보는 남들 시선도 아직 부담스럽기 때문에 ‘졸혼’으로 살아가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보편적이진 않아서 스스로 ‘졸혼’이라 규명하진 않지만, 실제로 이러한 형태로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다.14)

 

“ ‘그렇게 사는 것이 무슨 부부냐’고 나를 놀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예컨대 이혼하지 않은 이혼 가정이 있어요. 남편은 수원에 살고 아내는 부산에 살아. 그렇지만 생전 연락을 안 해요. 법적으론 부부고요. 이런 부부들 실제로 많이 봤어요. 그건 부부라고 할 수 없어요. 그러나 우리는 중구 무학동과 마포구 대흥동에서 떨어져 살지만, 완벽한 부부라고 생각해요. 항상 연결돼 있고 항상 의논해요. 다만 어떤 편의에 의해서 밤에 잠을 따로 잘뿐이지요.”15)

 

졸혼은 졸혼을 선택하는 부부의 상황에 따라 그 목적이나 형태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졸혼의 유형에는 일본작가가 이야기한 ‘부부로서의 신뢰와 유대감’에 기반 한 졸혼의 경우 뿐 아니라, 사회적 낙인이 찍히게 되는 이혼에 대한 차선책으로 결정하게 되는 졸혼의 경우 모두 있을 것이라 짐작된다고 법무법인 광평 손리나 변호사는 전했다.16)

우리는 일반적으로 결혼에 대해 네 가지 가능성을 예상 할 수 있다. △성숙 해진다. △일상적인 일로 전락되어 그저 그렇게 남게 된다. △악화 된다. △붕괴되어 이혼으로 끝나게 된다.17)  졸혼은 아마 이 네 가지 가능성 있는 결혼의 모습 중 그 어디엔가 위치하며 유연하게 결혼의 한 기능을 수행 할 것 같다.

 

 

 [출처 및 인용, 참고문헌]

 

1) [벤처창업신문 김규민 기자], [정은상의 창직칼럼] 가치 선언으로 인생을 설계하라, 2018.10.22

2) 오윤희 기자, [월드 톡톡] "할만큼 한 결혼생활… 각자 삶으로" 한 달 한 번꼴 만나는 日 중년부부들, 조선일보, 2016.05.11

3) 전경하 기자, 10년 뒤 동거가 대세…고소득층일수록 ‘졸혼’, 서울신문, 2017-01-26 [지난해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남성 502명, 여성 4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 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 풍향계/ 뜨거운 나이(Hot Age), 2018.12.13

5) 유혜은 리포터, "이렇게 살 것을…"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2012.02.05

6) Rob Pascale and Lou Primavera Ph.D., Together, Time Together and Time Apart, psychologytoday.com, Posted Feb 17, 2017

7) Step To Health, Five things you should never do in a relationship, steptohealth.co.kr, 4월 29, 2016

8) 이정민 기자, '마이웨이' 홍민, "이혼 이유? 결혼 생활 더는 의미 없었다" 생각 다르고 가치관 달라, 서울경제, 2019-02-01

9) Rob Pascale and Lou Primavera Ph.D., 위의 글

10) 존 웰우드, 내안의 남자 그대안의 여자, 이석명 역, 고려원미디어(1993), p.207

11) Susan Pease Gadoua L.C.S.W., psychologytoday.com, Can a Temporary Separation Make a Relationship Stronger?, Posted Apr 25, 2010

12) 박충훈 기자, [카드뉴스] 졸혼(卒婚)이 황혼이혼보다 낫다는데… 이유 세가지, asiae.co.kr, 2016.11.08

13) [염주영 칼럼], 졸혼(卒婚) 사회, 파이낸셜뉴스, 2016.12.19

14) 박지현 기자, 결혼과 이혼 사이, 부부의 재구성, chosun.com, 2016-11-14

15) Heyday작성, 졸혼(卒婚) 시대, 각자 사는 부부이야기, <헤이데이> 27호, 2016.08.10

16) 정명우 기자, 졸혼(卒婚)에 대한 법적 단상(斷想), 헤럴드경제, 2017-04-17

17) 다니엘 로우, 사랑의 예술 결혼, 김영희 옮김, 생명의 말씀사(2000), P.28

 

  

 

*필자: 「전환기사회(가정)+Study」대표, <졸혼을선택하는이유> <재혼후(後)가정관리>외 다수, 나의서재(bookk.co.kr/khn52), khn5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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