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를 지켜냈다. 손흥민은 아쉬운 판정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6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대 1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심판의 아쉬운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이 레스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음에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것. 이날 경기를 맡은 마이클 올리버 심판은 도리어 손흥민에게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이 시뮬레이션 액션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고자 했다고 판단한 것.

올리버 주심의 이 같은 판정에 많은 한국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올리버 주심의 개인 SNS를 찾아 욕설과 함께 비난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한국을 상대하는 선수들의 SNS에 비난과 욕설을 남겼던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행태가 또다시 드러난 것.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오는 14일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 리그 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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