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과세수 25.4조 원 ‘역대 최대’
지난해 초과세수 25.4조 원 ‘역대 최대’
  •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
  • 승인 2019.02.08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재현 기자]기획재정부가 8일 지난해 국세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25조 4천억 원 더 걷혀, 역대 최대 초과 세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같은 세수기록은 지난해 법인세와 소득세가 많이 걷혔기 때문이다.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2018년 국세 수입 실적을 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예산 편성 때 계획했던 268조 천억 원보다 25조 4천억 원을 초과한 293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목별로는 늘어난 반도체 수출로 법인의 영업실적이 증가해 법인세가 7조 9천억 원 더 걷혔다.

또 지난해 부동산 거래가 증가해 양도소득세가 계획보다 7조 7천억 원 더 걷혔고, 근로소득세 수입도 명목 임금이 오르고 상용근로자 수가 늘어서 2조 3천 억 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와 증권거래세도 각각 계획보다 2조 7천억 원, 2조 2천억 원 추가 세수를 기록했다.

반면에 유류세 한시 인하 등의 효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조 천억 원 줄었고, 환율하락 영향으로 관세도 6천억 원 감소했다. 

초과 세수 규모는 2015년 2조 2천억 원, 2016년 9조 9천억 원, 2017년 14조 3천억 원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추세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과 부동산 시장 호조 등으로 예상보다 큰 규모의 초과 세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세수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추계 절차를 개선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