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배 기자]흥행을 이끌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15일째인 오늘(6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결과 어제(5일)까지 939만 7천163명이 관람했던 영화 '극한직업'은 오늘 낮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천만 명을 넘어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로써 극한직업은 지난해 8월 천만을 넘은 '신과함께-인과연'에 이어 역대 23번째이다. '극한직업'의 천만 관객 돌파 속도는 23편의 천만 영화 중 '명량',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세 번째로 빨랐다.
'극한직업'은 개봉 10일째인 지난 1일 '국제시장', '변호인',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다른 천만 영화보다 빠른 속도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설 연휴 시작인 지난 2일부터는 하루 평균 1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 영화는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전국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습니다. '극한직업'은 극본과 연출, 연기의 삼위일체로 가벼운 웃음과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국가부도의 날', '마약왕' 등 지난해부터 잇달아 나온 무게감 있는 한국영화에 지친 국내 관객들이 반작용으로 가벼운 코미디 영화에 몰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극한직업'과 극장가를 양분할 것으로 예상했던 '뺑반'은 겨우 100만을 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은 지난 5일 개봉했지만, 개봉일이 연휴 막바지인 탓에 '극한직업'의 흥행 돌풍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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