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은행권의 ATM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부담 덜어줄 접근법 제시
KAL, 은행권의 ATM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부담 덜어줄 접근법 제시
  • 김진선
    김진선
  • 승인 2019.0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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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ATM 소프트웨어(KAL ATM Software)가 법으로 규정된 ATM 하드웨어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윈도우 버전 업그레이드를 둘러싼 은행권의 오랜 딜레마를 해소할 혁신적인 접근법을 자세히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KAL이 고안한 새로운 접근법은 업그레이드로 인한 은행권의 막대한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7 지원 중단이 2020년 1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머지않아 윈도우10으로 ATM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시행해야 하는 은행권에게 매우 시의적절한 소식이다.

ATM 산업계도 이미 여러 번 체험해서 알고 있듯이, 프로세서 보드 및 운영체제 교체를 비롯한 ATM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때로는 시스템 중단 사태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안 좋은 점은 차기 윈도우 업그레이드 시 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제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비용 부담이 큰 기기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깨야 할 시간이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KAL은 레드햇(Red Hat), VM웨어(VMware), 윈드리버(Wind River)와 힘을 합쳐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끊을 솔루션을 마련했다. KAL이 제안하는 솔루션은 바로 OS-가상화(OS-Virtualization)이다.

OS-가상화는 오늘날 데이터센터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ATM 운영환경에서 하드웨어를 분리하는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기술이다. 하이퍼바이저 기술을 사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020년 1월에 윈도우7 지원을 중단해도 하이퍼바이저 공급업체를 통해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리눅스 기반 하이퍼바이저는 윈도우10과 전체 ATM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동하는 ‘게스트’ 가상 운영체제 환경을 지원하는 ‘호스트’ 운영 환경 역할을 한다.

ATM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할 필요 없이 기존의 ATM 하드웨어 모델을 대부분 그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따라서 은행권이 윈도우를 통해 오랫동안 개발해 온 막대한 소프트웨어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아라빈다 코랄라(Aravinda Korala) KAL 최고경영자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업계와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OS-가상화는 새로운 윈도우 업그레이드 방식을 고심하는 은행권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들 새로운 콘셉트”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에 일대 전환을 일으킬 사건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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