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새 봄의 첫 문을 여는 입춘인 4일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한옥마을에서 입춘첩 붙이기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입춘첩 붙이기 시연은 사전 공모에서 선정된 한 가족이 직접 참여해 붙이는 시연에 이어 풍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과 놀이로 진행됐다.
예부터 세시풍속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 되면 묵은해의 액운은 멀리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며 좋은 일,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 대문이나 기둥 등에 입춘대길(立春大吉)이나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내용의 입춘축을 붙였다. 이를 '입춘첩(入春帖)' 혹은 춘첩자(春帖子), 입춘방(立春榜) 이라고 한다.
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입춘에는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긴 입춘첩을 무료로 나눠줬다.
한편 남산골한옥마을은 입춘과 명절인 설날을 맞아 2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다양한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으로 구성된 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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