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마지막 콘서트 통해 마지막 인사 나눠...천만 원대 암표까지 등장"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 통해 마지막 인사 나눠...천만 원대 암표까지 등장"
  •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
  • 승인 2019.01.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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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소속사로 귀환...새로운 활동에 나서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 전경[사진=CJ ENM 제공]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 전경[사진=CJ ENM 제공]

[박규진 기자]보이그룹 워너원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모습, 뜨거운 열기에 천만 원대 암표까지 등장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앞, 수많은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탄생한 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의 고별 콘서트가 열렸다.

마지막으로 완전체를 볼 기회라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한 관람객은 "한 달 동안 밤새가면서 검색하고, 사이트 다 찾아보고 그랬다면서 사기도 당하고 진짜 열심히 구해서 오늘 새벽에 간신히 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워너원의 콘서트 표 가격은 10만 원에서 12만 원대 이다. 하지만 높은 인기 탓에 현장에서는 열 배가 넘는 가격의 암표가 등장했다.

암표 판매상들은 "180만 원. 200만 원에 팔던 거 180만 원에 파는 거라면서 주로 외국인들이 산다"고 전했다.

실제 판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1,650만 원에 표를 팔겠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나흘 동안 열린 이 고별 콘서트는 모두 8만 관객을 불러모았고,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대만에서도 생중계됐다.

지난 2017년 8월 데뷔 이후 1년 6개월 동안 워너원은 340만 장의 판매량, 세계 14개 도시 월드투어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보이그룹 워너원은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해산해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개인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이에 따라 워너원발(發)' 남자 솔로 가수 러시가 임박했다.

모든 활동을 끝낸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국민 센터'로 활약한 강다니엘을 비롯해 하성운, 윤지성, 김재환 등 멤버 중 상당수가 솔로 가수 활동을 모색하고 있어 가요계 남자 솔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듀' 시즌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공식 해산했을 때와는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대부분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 뒤 구구단, 위키미키, 프리스틴 등 신인 걸그룹 멤버로 대중 앞에 다시 섰다.

반면, 워너원 멤버들 중에선 독자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31일부로 CJ ENM 음악사업브랜드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스윙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난 뒤 단독 SNS 계정과 팬카페 개설하고 팬클럽 회원을 모집하는 등 새 출발을 위한 준비에 열을 올렸다.

◆워너원 강다니엘, 마지막 콘서트 소감 "가슴 속에 묻을게" 뭉클

가수 강다니엘이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많은 길을 같이 달려왔네 우린 너무 잘해왔고 앞으로는 더 멋있어질 거 같다. 너무나 고생했고 제일 좋았고 제일 멋있는 그룹으로 내 가슴속에 묻을게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워너원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의 행복한 표정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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