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기관지염, 비염 등의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연일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낮과 밤의 의미를 잘 구분하지 못할 정도에 이르자 지난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10개 시,도에서는 민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까지 발령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지난해 10월 기준 413만 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8% 많은 수치다.
미세먼지 성분은 환산염 및 질산염 등이 58%, 탄소류 및 검댕이 16%, 기타 26%로 구성된다.
미세먼지로 인해 3주 이상 기침이 이어진다면 아급성기침을 의심해야 한다. 아급성기침은 만성기침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원인 검사가 필요하며, 만약 8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의 경우, 폐질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기저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한 복합 치료가 필요하다.
아울러, 우리가 모르는 시간동안 은연중에 미세먼지를 먹고 마시게 되면 뇌까지 뚫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뇌졸중이나 뇌경색 등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현재로써 미세먼지에 대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민간요법에서는 마늘과 미나리 등 적절한 식재료를 섭취함으로써 체내에 쌓인 담 제거, 중금속 및 농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김희준 병원장은 면역의 대부분은 점액이 담당한다며, 미세먼지에 대한 인체 방어법으로 "한방에서 살구씨 기름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라며 "하루에 두 세 번 코에 발라주면 미세먼지나 황사를 흡착하는 능력이 좋아질 수 있고, 외출에서 돌아온 뒤 물을 끓여 증기를 흡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도라지와 오미자의 효능을 강조하며 "도라지의 하얀 유즙은 점액의 역할을 해 폐 방어를 하며, 오미자의 대표적인 신맛은 침을 고이게 하고 진액을 만들어 폐를 촉촉하게 해서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들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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