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포기
  • michael
    michael
  • 승인 2019.01.12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포기 ]

 용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자는 경솔한 포기도 하지 않는다. 그런 자는 경솔하게 포기하는 일이 없지만 일단 포기하겠다는 판단이 서면 재빨리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 나선다.

 포기는 최후의 수단으로써만 동원해야 한다. 다른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서도 포기 이외의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 설 때만 포기해야 한다. 인생을 허망하게 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이다. 포기는 그 동안 들인 노력의 가치를 아무런 조상도 얻어내지 못하고 날려 보내는 것이 때문에 포기한 만큼의 인생은 고스란히 헛된 것이 되고 만다.

 쉽게 결정하고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처음부터 확고하게 결정하고 일단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포기하기보다는 처음부터 확고하게 결정하고 일단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그래야 쓸데없는 노력을 쏟아 붓지 않을 수 있고 다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빼앗기지 않을 수 있다. 대충 결정해서 일을 진행하다가 조그마한 장애물이 나타나도 쉽게 포기해 버리는 나약한 태도는 인생을 지치게만 할 뿐 얻는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도저히 불가능한 일까지도 포기하지 말고 매달리라는 뜻은 아니다. 명백하게 불가능한 일이라는 판단이 섰으면 재빨리 포기하고 새로운 일에 전념하는 것이 인생을 광명으로 이끄는 지혜이다. 그 동안 들인 노력을 포기하여 무로 돌려놓는 것도 가치 없는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임이 명백한데도 계속해서 노력을 쏟아 붓는 것은 더욱더 무모하고 허황된 일이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칼럼니스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하는 전문적인 정보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하는 '전문가 칼럼'을 서비스합니다. 전문가 칼럼은 세상의 모든 영역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글들로 구성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스타일의 칼럼입니다. 칼럼 송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gold@fntoday.co.kr 로 문의해 주세요.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