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연인만 수습하는데 행방묘연…부모와 닮은꼴 행보 "야반도주부터 말바꾸기까지"
마이크로닷, 연인만 수습하는데 행방묘연…부모와 닮은꼴 행보 "야반도주부터 말바꾸기까지"
  • 정연
    정연
  • 승인 2019.01.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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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크로닷 SNS)
(사진=마이크로닷 SNS)

 

래퍼 마이크로닷과 배우 홍수현이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과 그의 부모는 여전히 잠적상태다.

8일 홍수현의 소속사는 다수의 매체에 래퍼 마이크로닷과 연인관계가 끝났다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행방을 알수 없는 마이크로닷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마이크로닷이 자취를 감춘 것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건의 파장 때문. 그의 부모는 1997년 가족과 지인등에게 20억원대 돈을 빌린 뒤 야반도주 후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상태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파문 이후 모든 활동을 중지한 후 SBS '한밤' 취재 도중 이사를 갔다는 증언도 나왔다. 해당 방송을 통해 마이크로닷의 이웃 주민은 "마이크로닷이 밤에 짐을 빼는 것을 봤다더라"고 전했다. 부동산 직원도 "마이크로닷이 이사를 갔다고 하더라.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논란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 그의 행방은 알수 없는 상태다.

마이크로닷 부모 역시 사건이 알려진 직후에는 "여권 문제가 해결되면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가게를 처부나고 잠적해 공분을 사고 있다. 결국 지난달 12월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발부된 상황이지만 사건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제3국으로 도망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뉴질랜드 시민권자라 국내에 이송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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