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이 또 연기대상 공동 수상을 했다.
31일 열린 ‘KBS 연기대상’은 올해를 빛낸 자사 드라마 주역의 공로를 김명민과 유동근, 두 사람에게 선사했다.
이날 김명민은 ‘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정확히 10년 만에 다시 쥔 대상 트로피지만 이번에도 동료 연기자와 함께였다. ‘같이 살래요’로 호연을 보여준 유동근도 함께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김명민은 10년 전 MBC ‘베토벤 바이러스’로 MBC에서 송승헌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송승헌이 출연했던 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방송이 채 끝나기도 전에 주인공에게 연기대상을 안겼다. 이 때문에 MBC는 ‘눈치보기식 트로피 남발’이라는 논란을 면치 못했다.
김명민의 공동 수상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직전 ‘하얀거탑’으로 대상이 점쳐졌지만 최우수상에 그쳤기 때문이다.
1996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명민은 MBC ‘뜨거운 것이 좋아’ KBS 2TV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배우 김명민의 이름을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남긴 것은 2004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1년여 동안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이다. 그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김명민은 2007년 MBC ‘하얀거탑’으로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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