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삶 비유했는데…슈, 안타까운 선택에 실망감 보다는
‘장미꽃’ 삶 비유했는데…슈, 안타까운 선택에 실망감 보다는
  • 정연
    정연
  • 승인 2018.1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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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사진=사람이 좋다)
슈(사진=사람이 좋다)

상습 도박 혐의로 인해 슈가 재판에 선다.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슈의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에스이에스(SES) 출신인 슈를 불구속 기소했음을 28일 알렸다. 약 2년간 해외 등지에서 해왔던 도박으로 인한 혐의다.

올해 걸그룹 출신 멤버의 상습도박설이 불거지면서 SES멤버이자 오랜 친구인 유진의 이름이 거론되자 슈는 직접 자신의 상황을 밝힌 바 있다. 우연히 알게 된 도박판에서 거액을 빌려 사기혐의로 피소까지 된 상황을 전했다.

농구선수인 임효성과 결혼 후 방송 등을 통해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단란한 삶을 보여줬던 슈였다. 그래서 대중들은 도박 사실에 실망을 표하긴 했지만 이와 함께 많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방송에서 슈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인 적이 있다. ‘무한도전’을 비롯해 ‘런닝맨’에서도 폭풍 오열을 하면 “애를 낳고 눈물이 많아졌다”라고 말했었다.

무엇보다 슈는 결혼과 출산으로 연예계 활동과 한 동안 멀어져 있다가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다시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

지난해 방영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소회를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또한 S.E.S 시절을 회고하며 “그때의 삶은 마치 첫눈 같았다. 첫눈 내린 것처럼 ‘와, 이런 세상도 있었나? 이게 뭐지?’ 신기함? S.E.S는 나한테 ‘어린 왕자’에 나오는 장미꽃 있지 않나, 유리병에 있는 그 장미꽃처럼 조심스럽고 아름답게 간직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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