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타 입고 동반추락한 이들만도…손승원 '저주'에 가까운 못된 습관
치명타 입고 동반추락한 이들만도…손승원 '저주'에 가까운 못된 습관
  • 정연
    정연
  • 승인 2018.12.27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랭보' SNS)
(사진='랭보' SNS)

이쯤되면 손승원의 저주라 불릴 만하다. 개인적으로는 물론이고 공연계에까지 치명타를 입힌 탓이다.

그는 지난 26일 새벽,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될 정도로 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냈다. 특히 전력까지 낱낱이 공개되며 그가 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거센 비난이 이어진다.

특히 이로 인해 추락한 건 그, 한 명 뿐 아니다. 그의 사건으로 인해 새 활로를 위해 분주하던 뮤지컬 업계가 울상을 짓는 상황이다.

손승원과 더불어 정휘는 함께 출연진 명단에서 이름을 내리게 됐다. 이 여파는 두 사람에 그치지 않고 확산된다. 두 사람이 열연해왔던 '랭보'의 경우는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 강병원 대표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알려진다. 그는 대본과 음악만 판매하는 '스몰 라이선스' 방식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활로를 넓혀가는 중에 한 단계 더 발전시켜 한중일 동시 개막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그 작품이 바로 두 사람이 출연한 '랭보'다. 뮤지컬 최초로 한중일 3국에서 함께 무대에 올리게 된 작품에 강 대표는 "해외 제작사들과 함께 기획해 동시다발적으로 흥행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고 부푼 꿈을 드러냈다. 하지만 동시 흥행의 꿈은 배우들의 큰 과오로 인해 좌절됐다.

이는 치명적이다. 비단 '랭보' 뿐 아니라 뮤지컬 업계에서도 말들이 많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수많은 이들의 피땀으로 이뤄진 무대를 망쳤다면서 이번처럼 물의로 인해 벌어지는 파장은 '랭보'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한다.

배우 개인의 화제성으로 인해 작품이 흥행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두 사람이나 불미스러운 일로 동시에 무대서 내려오게 되면서 '랭보'는 반갑지 않은 주목도에 난감한 처지에 직면하게 됐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