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의 관심이 외모 관리로 옮겨 가는 추세다. 이에 맞춰 뷰티 및 패션, 성형외과 등 각 업계에서도 수험생들을 겨냥해 각종 이벤트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대목 아닌 대목을 맞이하는 모양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단연 성형이다. 학업에 열중하느라 평소 콤플렉스였던 부분도 안고 지냈어야 하는 만큼, 대학 생활을 앞두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양한 성형 중에서도 수험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눈은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큰 이미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다, 또렷하고 선명한 인상을 결정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수술 중 하나다. 다른 수술과 비교해 간단하다는 인식 역시 쌍꺼풀 수술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은 생각만큼 그리 간단한 수술이 아니다. 디자인 단계부터 수술 방법, 사후 관리까지 두루 따져봐야 한다. 흔히 눈을 무조건 크게 하는 것만이 이상적인 쌍꺼풀 수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굴의 비율과 특성에 맞는 쌍꺼풀 라인과 수술 방법을 선택하지 않으면 주변 얼굴과 조화가 이뤄지지 않아 오히려 어색해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의 종류를 살펴보면 크게 ▲ 매몰법 ▲ 자연유착 ▲ 절개법 ▲ 눈매교정 등을 꼽을 수 있다.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 선만을 고정해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예쁜 눈매를 완성해주는 방법이다. 절개법은 절개를 통해 눈꺼풀의 처진 피부와 근육, 지방 등 적당량을 제거한 후 봉합하는 수술로,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눈매교정은 처지고 졸려 보이는 눈매를 교정하는데 적당하다. 

만약 이 같은 쌍꺼풀 수술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눈은 앞트임이나 뒷트임 등 트임성형을 병행할 수도 있다. 특히, 비절개 자연 트임의 경우, 절개수술이 부담스럽거나 빠른 시간 안에 회복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외모 변화를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에 대해 이미지업성형외과 김성남 대표원장은 “수능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쌍꺼풀 수술을 문의하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쌍꺼풀 자체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눈성형은 개인의 눈 모양과 피부 조직은 물론 주변 얼굴과의 조화까지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만큼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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