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속에서도 몸집 키운 P2P , 정부도 인정?
규제 속에서도 몸집 키운 P2P , 정부도 인정?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18.11.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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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출범한지 이제 4년 차에 접어드는 P2P (Peer to Peer, 개인 간) 금융 업계는 4년 만에 누적 대출액 4조 769억원을 돌파했으며 올 한 해, 작년에 비해 약 5배 이상의 규모 성장을 보였다. P2P 금융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며 그에 따른 관리 소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정부와 금감원은 P2P 업계에 규제를 가하는 한편 올 3월에는 직접 조사와 감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진 상위 업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상위 업체들은 신용과 부동산 상품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금감원의 조사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어니스트펀드와 테라펀딩도 부동산 상품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8퍼센트와 렌딧은 신용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소펀딩과 타겟펀딩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다양한 동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부와 금감원의 규제가 가시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위의 상위 업체를 포함해 P2P 업계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내년 P2P 업계의 이자소득세가 14%까지 낮아지게 되어 은행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되는 상황을 투자자들이 빠르게 인식한 결과가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가 P2P 금융 업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뿐 아니라 제 4금융권으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가 P2P 업계에 공식 출범하며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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