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2018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가 오는 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는 저작권 분야 기술 현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8회째다.

올해 주제는 '블록체인, 저작권기술의 미래'로 스위스, 독일, 미국, 중국 등지의 저작권기술 전문가들이 '저작권 이용 활성화 및 보호 기술 사례', '블록체인과 콘텐츠 유통', '블록체인, 저작권기술에서의 역할 및 미래 방향' 등 3가지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박성준 교수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저작권개발부 수석책임자인 애나 로레나 볼로스 데 파치코가 기조 강연과 초청 연설을 진행하며 , 저작권기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과 저작권 우수 기술 이전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세계지식재산기구상, 문체부 장관상,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등 6개 부문 상을 시상한다. 

행사 기간 더케이호텔 1층 로비에서는 국내 우수 저작권기술업체가 참여하는 저작권기술 전시회도 진행된다.

'저작권 연구개발(R&D) 우수기술 이전 설명회'에서는 우수한 저작권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웹툰 저작물의 식별 기술' 등 5개 신기술을 소개한다. 

국내저작권 기술의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찾아오는 비즈니스 교류회'에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3개국 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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