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김동연, "대정부질문서 정면충돌...비인가정보 유출"
심재철-김동연, "대정부질문서 정면충돌...비인가정보 유출"
  •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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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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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왼쪽)이 2일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상대로 국가재정정보시스템 접속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 장관은 심 의원의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과 관련해 “비인가 영역에 들어가서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자료는 반납해달라”며 공방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왼쪽)이 2일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상대로 국가재정정보시스템 접속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 장관은 심 의원의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과 관련해 “비인가 영역에 들어가서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자료는 반납해달라”며 공방을 벌였다.

[합동취재본부=김은해 기자]비인가 정보 유출 논란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심 의원을 고발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정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방을 벌였다. 

심 의원은 이날 정부 회계망에서 자료를 직접 다운받는 시연영상을 틀면서 "해킹 등 불법적인 방법 없이 클릭으로 접속해 자료를 받았다"며 "시스템이 뻥 뚫려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해 김동연 부총리는 "최소 6번의 경로를 거치는 방식이며, 파일에 감사관실용이라는 표시가 뜬다"며, "190번 넘게 100만건 넘게 다운로드한 것이 위법한지 여부는 사법당국에서 따질 사안"이라고 맞섰다. 

심 의원이 정부 부처가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썼다며 내역들을 지적하자, 김 부총리는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만큼 잘못된 사안이 나오면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술집 같은 상호도 실제 업종은 일반음식점인 경우가 많고, 이른 아침시간 조찬을 한 경우도 심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가 "심재철 의원도 주말에 업무추진비를 쓴 적이 있다"고 지적하자 심 의원은 "업추비가 아닌 특수활동비"였다고 반박하는 등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졌으며, 동료 의원들도 양측의 공방에 야유와 함께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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