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주, “장애인 스포츠 참여 기회 만들어...인식 개선에 앞장 서"
현성주, “장애인 스포츠 참여 기회 만들어...인식 개선에 앞장 서"
  •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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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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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애인카누연맹에 드래곤보트 10대 '사비로 구매' 지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이효정 중앙회장과 부산장애인카누연맹 현성주 회장이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도림동 제이엠비방송 사무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이효정 중앙회장과 부산장애인카누연맹 현성주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도림동 제이엠비방송 사무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합동취재본부=김은해 기자]부산장애인카누연맹은 장애인에게 생활체육활동 및 전문체육활동을 즐기고 스포츠로서의 정보와 교육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체육활동 및 스포츠 참여의 기회를 주고자 만들어진 단체이다.

부산장애인카누연맹 현성주은 “아직도 장애인의 편견이 심한 것을 보면 언제나 우리의 인식이 변할 수 있을까? 어떻게 캠페인 활동을 해야 하나 고민할 때가 많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현 회장은 “장애인에게 반복학습을 시켜보고 깜짝 놀라는 때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평소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던 중 '부산장애인카누연맹'의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그러던 중 바다와 레포츠를 좋아하던 현 회장은 홍콩에서 유행하던 '드래곤 보트'를 부산으로 들여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회장은 “부산의 해운대·광안리 등 아름다운 바다와, 그 바다와 만나는 수영강이 드래곤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설명했다.

"드래곤보트는 홍콩에서 유행해 최근 한국에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드래곤보트는 여러 명의 패들러(노를 젓는 사람)가 북소리에 맞춰 한 동작으로 수면 위를 질주해, 목표 지점에 도착하는 해양, 수상스포츠다. 중국의 민속적 색채를 띈 군중성 오락으로, 단결을 상징한다. 드래곤보트의 규격은 선체길이가 11.6m,폭이 1m 로 패들(노)의 길이는 105~130cm,노폭이 18cm로 길죽한 형태다. 선두에는 용머리가 장식돼 있고, 선미는 물고기 지느러미 형태의 장식물이 달려있다. 

현 회장은 이같은 생각을 실행에 옮기려고 지난해 사비를 들여 드레곤 보트 10대를 구입하였다.

현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았으며 그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하는 협동 정신을 배우게 하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현 회장은 특히 “드레곤보트는 1대에 12명의 선수가 탑승할 수 있어서 서로에게 좋은 기회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기에 적합한 운동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로 장애인체육 우수 선수 발굴, 육성 및 지원사업전문 체육보급화를 위한 활동을 끝임 없이 노력하고 장애인학생 수업지도 자격증발급 사업체육 시설설립 및 시설운영을 위해 앞으로 많은 캠페인이 필요하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늘 자녀들이 운동을 하기 바라는 마음이며 장애 아동이 성인이 될수록 힘이 늘어나고 비만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자녀들에게 체력증진과 비만을 방지하고자 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체육 활동은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서 부모들의 관심과 주변 사람들의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다.

현 회장은 두 자녀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와 함께 다방면으로 많은 직책을 맞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현성주 부산장애인카누연맹 회장은 지난 해 12월 11일 ‘제1회 대한민국 복지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21일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단체장으로서 장애인체육문화진흥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성주 회장의 이같은 행보가 바다와 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부산, 해운대, 센텀, 수영이라는 지역적 특색에 맞는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체육문화진흥 발전에 또 다른 이정표를 남기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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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운 2018-10-11 13:51:45 (211.184.***.***)
좋은일 많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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