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태양광발전 협약식 및 경주풍력 준공식 개최
현대 태양광발전 협약식 및 경주풍력 준공식 개최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18.08.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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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자동차 수출 야적장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풍력발전소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도 창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풍력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로 30일 오후 울산과 경주에서 각각 '현대차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수행 협약식'과 '경주풍력 종합준공식'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우선 태양광사업 협약식에는 김현철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현대커머셜 김병희 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현대차 태양광발전사업은 문재인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발표 후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현대차와 한수원이 올 초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대차 수출 야적장에 100MW급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이다.

전력 소비처와 생산처가 같아 전력계통 투자가 필요 없고, 주민 반대나 환경훼손 우려가 적은 게 장점이다. 수출차 야적장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패널이 선적 대기 차량에 대한 차양(遮陽) 기능도 가능하다.

경주풍력 종합준공식은 전우헌 경북 부지사,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최경식 동국S&C 전무, 김신 SK증권 사장, 류지윤 유니슨 사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이 사업은 정부 연구개발(R&D)로 개발한 저풍속형 풍력시스템(유니슨 2.3MW)을 적용해 최근 한국동서발전이 완공한 것으로 이날 오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종합준공식을 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자축한다.

경주풍력발전단지는 총 40.5MW규모로 연간 11만MWh 전력생산을 통해 약 3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풍력기자재 개발, 발전소 건설·운영 과정에서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두 행사에 연달아 참석하는 김현철 단장은 "국내 풍력 제조기업들의 일감 부족으로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경주풍력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발전사업자의 국산 터빈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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