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불안정성, 발목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
발목 불안정성, 발목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8.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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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명 연예인이 ‘발목 불안정성’ 진단을 받고 군생활 중 수술을 한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발목 불안정성이란,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발목을 자주 삐는 증상으로 몸 전체의 무게를 부담해야 하는 발목 관절이 취약해 지면서 발생한다.

운동을 할 때나 계단에서 내려올 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때나 발을 헛디뎠을 때 발목이 자주 삐끗 한다면 발목 불안정성을 의심해보고 반드시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조금 쉬면 나아지겠지, 하며 방치하기 쉬우나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수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목 관절은 체중을 지탱해주고 신체 운동에 크게 기여하지만, 무릎이나 고관절에 비해 연골의 두께가 얇아 외부 충격에 취약한 편이다.

따라서 인대 약화로 접질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인대가 늘어난 채로 유지되어 발목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잦은 샤워와 수영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 횟수가 많아져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성남 성모윌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정현우 원장은 “가볍게 발목을 삐었다고 괜찮아지겠지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지속적인 통증과 자주 발목이 삐는 증상, 평소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고 발목이 붓고 심한 발목통증이 나타나는 등 증상이 심할 때는 반드시 치료를 통해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목관절염은 대부분 잦은 발목 부상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발목 뼈가 부러진 적이 있거나 자주 삐는 사람들이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질환이다. 발목을 움직일 때만 통증을 느끼고, 운동 후에 발목이 시큰거리고 아프다면 발목관절염을 의심하고 전문의를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정 원장은 “관절 불안정성 치료를 위한 인대 재건술 치료가 보편화됨에 따라 수술 치료 부담이 적어졌지만, 여전히 예방을 위해 힘쓰고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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