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를 일본이나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쉽게 파는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도입 준비가 본격화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등과 관련 TF(태스크포스)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호주나 일본 등 다른 회원국 준비 상황에 맞춰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패스포트는 한 국가에서 만든 펀드 상품을 다른 국가에서 쉽게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16년 한국과 일본,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이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도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펀드 패스포트 회원국별 제도와 세제, 판매채널 등에 대한 연구와 활용 방안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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