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7월 31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글로벌 지불 기술 컨퍼런스 스웰(Swell)이 오는 가을에 열릴 예정이며 빌 클린턴(Bill Clinton) 전 미국 대통령의 기조연설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오는 10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을 이 행사에서 빌 클린턴은 기조연설과 함께 문답 시간도 가질 것이며 클린턴 정부와 오바마 정부에서 국가 경제 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 의장이었던 진 스털링(Gene Sperling)이 사회를 맡는다.

리플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클린턴은 “인터넷이 급격히 성장하던 시기에 기술의 도입을 도와 인터넷이 오늘날의 모습을 가지게” 했으며,  정보화에서 낙후된 세계 각지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 것을 도왔다고 언급했다.

리플은 디지털 자산이나 블록체인 같은 기술이 1990년대의 인터넷 성장과도 같은 도전을 준다고 말한다. 두 현상 모두 위험의 방지와 혁신을 위한 허용 사이의 정책적 균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암호화폐와 정부 정책은 올해 들어 매우 가까워지고 있고, 미국의 감독기관들은 암호화폐 영역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더욱 정책에 공을 들이는 듯하다. 최근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및 지갑 서비스 기업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친 암호화폐 정책 후원을 위한  정치활동위원회(PAC, political action committee)를 구성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 2016년, 빌 클린턴은 암호화폐 기업가 매트 로샤크(Matt Roszak)로부터 물리적 코인 형태의 비트코인을 받은 적이 있다. 매트 로샤크는 이번 주 초에 자선 포커 토너먼트 행사에서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에게도 비슷한 물리적 비트코인을 제공한 바가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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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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