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갤럽 여론조사에 의하면 현재 미국 투자가들 중 2%만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암호화폐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지만 비트코인 비판론자들은 물잔 속에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표현하듯이 옹호자들과는 반대의 입장을 가질 듯하다.
아직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높다. 미국 투자가들 중 26%가 주요 암호화폐 즉 비트코인에 끌린다고 설문조사에 답했다. 또한 여론조사 응답자 중 0.5%는 단기간 내에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비트코인 투자를 막는 잠재적인 요인들 중 하나는 비트코인 투자 리스크이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 투자가 75%가 비트코인을 아주 리스크가 높다고 간주하는 반면 23%가 비트코인을 어느 정도는 리스크가 있다고 답했다.
비트코인 리스크 인식으로 투자가들 비트코인 멀리해
여론조사에 의하면 2%만이 비트코인이 아주 리스크가 높다고 답했으며 상당히 많은 수가 비트코인이 전혀 리스크가 있지 않다고 답했다. 따라서 젊은 층의 투자가들은 미래의 비트코인에 관한 큰 그림을 변경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갤럽의 편집장 리디아 싸드 (Lydia Saad)는 “과거에 있었던 웰스파고/갤럽 여론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미국 투자가들은 투자를 위해 성장보다 안전성을 선호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주류가 된다면 비트코인에 끌린다고 답변한 많은 젊은 투자가들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젊은 투자가들
비트코인 투자는 젊은 층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은 놀랍지도 않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18세에서 49세 사이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남성 중 3%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성 중 1%만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미국 투자가들 중 1%가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18세에서 49세 사이 미국인 남성 중 3%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 비율은 9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이 범주 중 3%가 암호화폐를 구매한 적이 있는 반면 저소득 투자가들은 1%만이 암호화폐를 구매한 적이 있다고 여론조사는 밝혔다.
2018년 2분기 5월 7일과 5월 14일 사이에 시행됐으며 1만 달러 이상을 뮤추얼 펀드, 채권 및 주식에 투자한 적이 있는 미국 성인들에게 시행된 이 여론조사에 의하면 암호화폐 관련 지식이 해박하지 않은 점도 비트코인 투자의 장애요소로 꼽혔다.
지식 격차
설문조사 응답자 중 29%가 암호화폐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67%는 디지털 자산에 대해 들어봤지만 자세히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한 투자가들 중 5%가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여성 응답자 (20%) 보다 남성 응답자 (38%)가 비트코인 관련 지식이 많다고 답했다.
비트코인 지식수준을 결정짓는 주요 역할로 나이도 한몫을 했다. 18세에서 49세 사이 성인 응답자 중 48%가 비트코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50세에서 64세 사이 성인 응답자는 30%만이 비트코인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고 답했다. 65세 이상 성인 응답자들은 16%만이 암호화폐에 대해 조금 있다고 답했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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