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런 폭염에 노출되게 되면 땀도 많이 발생하고 기력이 약해지면서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다. 이렇게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고 이를 이겨낼 수 없어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중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사마귀다.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우리 몸 어느 곳에서나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은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는 몸의 면역체계가 혼란을 일으켜 바이러스에 취약하게 된다. 특히 여름에는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 생식기사마귀(콘딜로마)나 물사마귀 등 사마귀 질환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마귀는 물사마귀, 수장족저사마귀, 편평사마귀, 심상성사마귀, 성기사마귀 등으로 구분하는 데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잦아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물사마귀는 MCV라고 하는 몰로스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나타나며, 좁쌀 모양으로 분홍색의 수포성 물집이 몸의 피부와 점막 등에 주로 생기고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수장족저사마귀는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생기고, 발바닥에 생긴 경우 걸을 때 통증을 유발해 불편이 크다. 편평사마귀는 얼굴과 사지에 많이 발생하는 데 약간 튀어나온 편평한 다각형의 모양을 보인다.
심상성사마귀는 가장 흔한 사마귀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에 많이 발생하며 거칠거칠한 각질성 구진 또는 결절의 형태로 나타나고, 성기사마귀는 흔히 곤지름으로 불리며, 성기와 항문 그 주변에 나타난다.
김 대표원장은 “ 사마귀 치료의 핵심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몸 안의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 안의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않고 외부의 병변만을 진정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없애는 치료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사마귀의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개인의 체질에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이와 함께 침, 약침, 뜸 치료 등을 통해 우리 몸 안의 피부 재생력을 높여 흉터 없이 외부 병변을 없애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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