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 조사 끝나...23개 거래소 중 12개 통과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 조사 끝나...23개 거래소 중 12개 통과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8.07.13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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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율규제 조사가 끝났다. 23개의 거래소 중 14개의 거래소만 조사에 응했으며 이 중 12개 거래소가 자율규제 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드러나 일각에서는 조사의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출처: 비트코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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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확인 과정, 12개 거래소만 통과

 

한국 블록체인 협회 (KBA)는 지난 수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암호화폐 거래소 12곳에게 사이버 보안 기준을 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코리아헤럴드는 전했다.

 

KBA는 지난 2017년 설립 이후로 자율규제를 실시해 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23군데 중 14군데가 자발적으로 조사에 응했다. 코리아헤럴드는 자율규제 허가를 얻은 거래소들은 14군데 중 덱스코, 한빗코, 오케이코인 코리아, 후오비 코리아, 빗썸, 업비트, 네오프레임, 고팍스, 코인제스트, 코빗 그리고 코인원 등 12군데였다. 나머지 두 군데 인 Sunny7 그리고 코미드는 KBA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율규제 조사는 KBA에 의해 권한을 받은 제 3자 전문가가 6월 및 7월에 실시했으며 거래소 상에서 해킹 시뮬레이션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코리아헤럴드는 전했다.

 

하지만 KBA는 최소 총자산, 콜드 월렛 수용, 돈세탁 방지 기준 등 과 같은 일반적 기준에 12개의 거래소가 부응을 했으며 사이버 보안 기준 등과 같은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협회는 전했다.

 

사진출처: 비트코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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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 조사의 효율성 관련 비난 받아

 

KBA의 자율규제 조사 결과 발표가 있은 후 몇몇 산업 참가자들은 조사의 과정 등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코리아타임즈는 협회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적절하게 조사하지 않았다며 “KBA는 심지어 준비되지 않은 거래소들을 봐주기 위해 한 달 걸릴 조사도 두 달로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머니투데이는 해킹 사건이 가상 화폐 거래 사이트에서 최근 발생을 했지만 해당 모든 거래 사이트가 이 조사에 통과를 했다.”며 조사가 비효율적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6월 코인레일 및 빗썸은 해킹을 당한바 있다.

 

코리아타임즈 역시 모든 거래소가 조사를 통과했다.”각 거래소 사이트에 해당하는 자세한 평과 사항들이 비공개이며 이는 조사 결과에 의문을 품게 된다.”“KBA는 각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세한 점수 및 보안 등급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에 조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생기게 된다.”고 언급했다. KBA는 정보를 공개할 경우 국내 암호화폐가 보안 방화벽이 약화가 되며 사이버공격에 노출될 위험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비트코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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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의 전한진 회장은 이번 조사는 12개 거래소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장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번 자율규제 조사 결과는 12개 거래소가 운영상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한다는 뜻이 된다. 운전면허증 같은 것이다. 좋은 운전사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전 회장은 또한 12개의 거래소가 다루는 사이버 보안 리스크의 수준 차이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코리아헤럴드는 전했다.

 

KBA의 자율규제 조사 결과가 있기 전 한국 정부는 국내 해킹 사건의 분석을 발표했다. 정부는 31개의 거래소 중 3개 거래소가 해킹을 당한 이후 11백억 원에 가까운 피해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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