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6억4000만달러 가량을 매도하면서 3개월 연속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6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2억6000만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27억달러)에 이어 두달 연속 유입세다. 주식자금은 무역분쟁 확대로 투자심리가 약화하며 6억4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채권자금은 대규모 만기도래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유인 확대로 19억1000만달러 순유입했다.
지난달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무역분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 무역분쟁 확대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확대로 5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신흥국 국채금리는 금융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며 일부 취약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무역분쟁 확대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월 초부터 지난 9일까지 35원이 상승했다. 변동성도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엔/원 환율을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위안/원 환율은 두 통화 간 동조화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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