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담적병(담적 증후군)을 치료하세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담적병(담적 증후군)을 치료하세요
  • 정욱진 기자
  • 승인 2018.05.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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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A양(18세)은 고3수험생으로 올해 수능을 앞두고 걱정이 많다. 긴장하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해서 시험 때마다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한다. 병원을 찾아 여러 검사를 해보았지만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았으나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 고민끝에 한의원을 찾은 A양은 ‘담적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한약치료로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민대장증후군’으로 개칭)이란 대장 내시경이나 엑스레이검사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은 없지만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를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을 말한다.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인구의 약 11%에 달할만큼 흔한 소화기증상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나 수험생에게 흔한 질환인데, 양방에서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어 많은 환자분이 불편해한다. 한의학적으로는 ‘담적병(痰積病)’의 범주에 해당하며 한의학적 치료율이 높은편이다.”라고 한다.

담적병이란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노페물로 인해 발생한 독소인 ‘담음’이 위장 외벽에 쌓여 굳어진 ‘담적’이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담적병은 일차적으로,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목이물감,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세를 유발한다.

사진제공=부천 으뜸한의원

이차적으로는 담적 독소가 혈관과 림프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어깨결림, 두통, 만성피로, 어지러움증, 우울증, 불면증, 여성의 경우 생리통, 생리불순, 조기폐경 등의 전신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담적병이 의심된다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담적병은 그 광범위한 증상 때문에 현대의학에서는 ‘담적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음은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이 말하는 담적병(담적 증후군) 자가진단법이다.

담적병은 소화기와 신경계, 순환계 증상으로 각각 구분된다. 우선 소화기 증상으로는 △명치 끝이 답답하게 역류가 잘 생긴다 △잘 체한다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린다 △가스가 잘 차고 속이 더부룩하다 △대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신경계 증상은 △어지러움을 자주 느낀다 △두통이 자주 온다 △불면증 증상이 자주 찾아온다 △눈이 침침하고 다크써클이 생긴다 등의 현상이, 마지막으로 순환계 증상으로는 △어깨에 담이 잘 걸린다 △뒷목이 뻣뻣하다 △여성의 경우 냉,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 △만성피로를 호소한다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들 증상 중 5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박지영 원장은 “담적병(담적 증후군)은 위의 자가진단에서 열거한 것처럼 그 증상이 개인별로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로 맞춤치료를 시행한다. 담적병 치료는 위장외벽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줄 수 있는 한약을 개인별 증상과 체질에 맞추어 처방한다. 또한 증상의 경중에 따라 위장의 움직임을 개선해줄 수 있는 침치료, 약침치료, 온열치료를 병행한다. 담적병은 대개 증상이 오래 경과된 후에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6개월이상의 장기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한다.

박원장은 ‘담적병은 한의원 치료 외에도 평소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금연, 금주,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생활 습관 또한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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