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 '메이벅스' 따라잡기] (1) 메이벅스란 무엇인가?
[파이낸스투데이 '메이벅스' 따라잡기] (1) 메이벅스란 무엇인가?
  • 박재균 기자
  • 승인 2018.04.28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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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벅스의 상징 무당벌레/ 이미지= 픽사베이

최근 블록체인 생태계에 핫한 이슈를 뿌리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인 메이벅스는 글쓰기 보상 플랫폼으로 우선 알고 시작해야 하는 플랫폼입니다. 물론 해외에는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이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언어적 제약과 조악한 UI, 복잡 불편한 접근성 등으로 다소 무리가 있다는 평입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모델을 탐방하는 첫번째 스텝으로 국내 유일의 보상형 블로그 플랫폼인 메이벅스를 알아보는 '메이벅스 따라잡기' 라는 시리즈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메이벅스와 비교되는 해외 플랫폼인 스팀잇에 대한 자료는 많은데 비해, 메이벅스 전반에 대한 설명자료가 부족하다는 IT 커뮤니티와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대한 자세하게 가상화폐 보상 블로그 플랫폼인 메이벅스의 사용법을 연재하는 바입니다.

(1) 메이벅스(maybugs)란 무엇인가?

메이벅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블로그 포스팅과 콘텐츠를 게시하는 사용자에게 무상으로 토큰을 발행하여, 이를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해준다. 글을 쓰면 돈을 벌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고 아무 글이나 쓸 수 있다. 메이벅스에 가입한 사용자는 글을 쓰고, 그 글에 대해 사용자들이 추천을 하거나 댓글을 단다. 이 모든 행위가 포인트로 수치화 되어 토큰을 무상으로 지급받는다. 게시한 글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 그만큼 많은 돈을 벌게 된다. 포스팅된 글에 추천을 하거나 댓글을 달거나, 심지어는 댓글을 받아도 수익이 생긴다.

메이벅스의 정체성을 나타낸 문구 / 메이벅스 제공

값어치 있는 콘텐츠를 올리면 메이벅스에서 그 인텔리전트한 노력에 대해 사용자들이 추천과 댓글을 달아 줌으로써 댓가를 지급한다. 스팀잇이 오직 스팀잇 사용자들이 대가를 평가하고 스팀잇 플랫폼은 그만큼의 수익을 배정해준다고 하는데 , 메이벅스에서는 사용자들의 평가와  함께 휴먼 관리자가 퀄리티 보너스도 준다.  좋은 글을 쓰면 그에 상응하는 돈을 벌 수 있는 블로그 플랫폼으로 국내에 지금까지 이런 플랫폼은 없었다. 해외에 스팀잇이 있긴 하지만 영어 위주로 되어 있고 사용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평이다. 

메이벅스는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는 구조가 될 수 밖에 없다. 블로그 포스팅의 질에 따라 퀄리티 보너스가 주어지고, 댓글의 갯수에 따라 포인트가 차이가 나면서 점점 좋은 퀄리티의 글이 올라오게 된다. 높은 수준의 글을 쓸 수 없는 사용자들은 그냥 댓글만 달아도 된다. 댓글만 달아도 충분한 보상이 되기 때문이다. 정제된 뉴스나 고급 정보가 생성되면서 점차 특정 분야의 전문가에 의한 품격있는 글이 게시된다.

메이벅스의 특징 중 하나는 창의력있는 글이 보상을 많이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이 많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게다가  메이벅스는 오프라인에서 책을 출판하거나, 전시회를 여는 등 작가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한다는 방침이다.

메이벅스에서는 모든 개인의 지적 창작물과 모든 개인의 일상적인 블로그 포스팅에 대해 대중들이 적정한 수준의 댓가를 추천과 댓글로 지급해주고, 모자르는 부분은 관리자가 포인트로 채워준다. 누구도 돈을 낼 필요가 없다. 

메이벅스에 글을 쓰거나 활동을 하면 그때마다 메이벅스가 새로운 암호화폐로 교환 가능한 토큰을 지급해 준다. 모든 사용자의 활동과 암호화폐 배정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된다. 게다가 이 내역은 누구도 위변조할 수 없다. 지금까지 인간이 갖지 못했던 플랫폼이다.

메이벅스는 2018년 3월에 출범한 것으로만 밝혀져 있으며 서울을 근거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개인기업이다. CEO는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고 국내 총 책임자로 제임스 영 (James Young)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대가와 암호화폐 플랫폼, 그리고 거래소를 설계한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메이벅스 코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정도이다.

2018년 4월 현재 싯가총액 1조이상의 스팀잇과 비교되기도 하고, 메이벅스의 제임스 영은 '포브스'에서 보유재산이 7억달러로 밝힌 스팀잇 관계자 라리머에 비견되기도 하지만 메이벅스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긋고 있다. 

메이벅스의 초기 화면 / 자료=메이벅스 제공

지난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이 등장 이래 구글이라는 포털 사이트 공룡이 등장하고 국내에는 네이버라는 괴물이 등장했다. 그 뒤에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변되는 소셜 네트워크가 등장했다. 이들은 모두 참여자의 콘텐츠를 마치 자신들의 소유인 듯 자신들의 이익을 채우는데 소비하면서 정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참여자에게는 보상을 해 주지 않았다.

개인 정보는 물론, 개인들이 생성해 낸 콘텐츠를 분류하고 가공하여 자신들의 소유물 처럼 재생산하여 판매까지 하던 기존 포털사이트와 SNS 플랫폼의 비인간적인 처사에 불만을 가진 많은 유저들이 자신들의 콘텐츠에 조금이라도 보상을 해 주는 사이트로 옮아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자, 콘텐츠 생산자가 권리를 찾는 과정이다.

메이벅스는 그 자체로 블록체인이냐 아니냐의 논란이 있으나,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사용자에게 지급함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는 점과, 그 보상의 액수가 기존 리딩 업체인 스팀잇보다 엄청나게 많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회원을 확보하며 잘 나가고 있는 이유이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사용자가 중심이 되어 플랫폼 활동에 대한 모든 행위가 보상으로 이어지며, 그 보상이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는 생태계는 국내에 그동안 없었다.

사용자 중심의 블로그 콘텐츠 플랫폼  메이벅스는 기존 질서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2편 메이벅스의 변별력?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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