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호계지구 주거지재생사업의 도로, 주차장 등의 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북구는 호계지구 주거지재생사업을 위한 도로개설 등에 필요한 토지보상이 완료돼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
우선 총 5억 원의 사업비로 폭 8m 도로 2곳을 개설하고 14면 규모의 주차장 1곳, 지역주민 휴식공간이 될 쌈지공원 3곳 등을 오는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과 지역 아동을 위한 연면적 400㎡ 규모의 커뮤니티센터도 재생사업 대상지 안에 조성하게 된다.
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오는 8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북구 호계동 703-1 일원 농소중학교 주변 10만4천300㎡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호계지구 주거지재생사업은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노후한 이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 활력 증진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2015년부터 부지보상 등으로 시작된 사업은 올해 말 완료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호계지구 주거지재생사업을 통해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로 지역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공간 확충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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