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화 환율 강세와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대내외 수출 여건을 점검하기 위한 무역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무역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수출업계·학계·연구계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실장은 "3월 수출이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통상 환경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산업 분야별(선도‧추격‧분할) 기업분류(Mapping)를 통해 분야별 최적격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사업을 개발하는 한편, 수출마케팅,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등을 결합한 복합사업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하였다.
최근 무역여건 및 진단(국제무역연구원), 4차 산업혁명 수출 유망분야 및 지원방안(KOTRA), K-스타일 산업(화장품, 패션 의류 등 유망소비재) 글로벌 진출방향(산업부)에 대한 발제가 있었고, 지속적인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간 논의가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근의 통상환경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통상질서의 대전환이며,이러한 新통상질서에 대응하여 정부와 관련 수출지원기관은 무역금융, 수출 마케팅, 전시산업, 무역인력 등과 같은 국내 무역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나가야한다고 제안 하였고, 이에 김 실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해 무역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년중 무역거래기반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수출지원체계도 수요기업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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