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그룹 회장이 2018년 신년사를 통해 5G, AI,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
2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신년사를 발송하고 여기서 2월 평창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5G 동계올림픽 시범서비스 성공을 발판으로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고 국민기업으로서 환경, 안전, 건강 등 문제를 해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것을 당부했다.
올해 오게 될 '결정적 순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하면서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고 이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KT에 내재화된 변화 역량을 보다 심화시켜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AI, 블록체인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해가 될 것을 독려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2월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기업·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보안 5대 플랫폼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경쟁사의 도전이 거센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확실한 혁신이 필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금융거래 플랫폼에서는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하는 금융거래 플랫폼에서 성과를 내라면서 KT가 암호화폐를 비롯한 블록체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 것을 시사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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