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창업·벤처기업에 9500억 금융 지원
농협,창업·벤처기업에 9500억 금융 지원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11.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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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NH농협금융그룹이 일자리창출과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및 혁신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를 위한 자금 총 9500억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이 내놓은 지원방안에 따르면 창업기, 성장·성숙기 등 기업의 생애주기별 특성과 니즈에 따라 은행, 증권, 캐피탈 등 각 계열사가 각자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계열사간 고객중첩 해소, 공동 마케팅 등 효율적 사업조율을 위해 기존에 운영중인 농협금융 CIB 전략협의회 산하에 지주와 주요 계열사의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담당 인력들이 참여하는 '창업·벤처투자 실무협의회(가칭)'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농협은행은 일자리 창출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8년도에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보증기관과의 협약을 맺고 특별출연 및 보증료지원을 통해 2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은 ‘신기술사업금융업’을 통해 2021년도까지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융 중심의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지난 7월에 사업 인가를 획득한 NH투자증권은 AI(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농협캐피탈도 7월말 설립된 ‘농식품 ABC투자조합 1호’를 발판으로 유망 투자대상을 물색중이다. 

은행과 증권의 사업을 전략적으로 통합해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PE부문도 중견·중소기업 투자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업무집행책임자(GP)를 담당하고,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등 주요 계열사들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하는 중견·중소기업 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설립한다.

NH투자증권과 농협캐피탈은 '신기술 사업금융업'을 통해 2021년도까지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융 중심의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캐피탈도 지난 7월 설립된 '농식품 ABC투자조합 1호'를 발판으로 유망 투자 대상을 물색 중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창업·벤처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모두에게 적절한 자금 공급을 통해 고용 창출, 소득 증대 등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낼 것"농업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는 우리 사회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통해 도(道)-농(農)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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