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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연세대가 기업가정신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을 모아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들의 강연을 들었다.
연세대 경영대 YVIP(연세 창업 혁신 프로그램)는 히람 사멜 옥스퍼드대 교수등을 초청해서 3일 서울 신촌 연세대 경영관에서 ‘21세기 성장동력인 기업가 정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히람 사멜 교슈는 창업에 있어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기르고 실제 창업에서 성공할 수 있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체는 바로 대학교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NUS)의 기업가정신센터장인 포 캄 웡 교수, 폴 레이놀즈 영국 애스톤대 교수, 조직생태학의 선구자인 하워드 알드리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 프랑스 명문 경영대학원 인시아드에서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는 헨리 그레브 교수 등 세계적인 기업가정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견해를 피력했다.
주로 벤처기업과 일반기업의 차이를 인정하고 특성에 맞게 적용하라는 주문이 많았다.
하워드 알드리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는 “소수의 유니콘 기업들의 화려한 성취만으로 미국의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가 꼭 스타트업의 정답일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1988년부터 2004년까지 100여 개국의 창업 데이터를 분석하는 ‘글로벌 기업가 정신 모니터링’(GEM) 조사히야 국가별 창업 생태계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폴 레이놀즈 교수는 '정부와 기업가가 창업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라는 주제를 이야기 하면서 “국가의 재정 지원과 규제 완화가 스타트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막연히 정부가 규제를 풀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 창업의 사회적인 비용을 최소화하고, 설사 중간에 관두더라도 새로운 창업이나 다른 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을 용이하게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포 캄 웡 싱가포르국립대(NUS) 교수는 선배 기업인들에게 멘토링을 받는 것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면서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대학가에 창업의 열풍은 그냥 한번의 바람에 그치지 않으려면 기업가정신의 교육등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창업을 대하는 성숙한 마인드를 고취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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