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소기업에 취직한 근로자에게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소기업 청년복지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근무 만족도를 높여 조기 퇴사를 막고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취직해 3개월 이상 근무한 연봉 3000만원 미만의 청년 근로자가 해당된다.
해당되는 청년 근로자는 취업 첫해에 인천시로부터 연120만원 한도로 건강관리, 문화생활, 자기계발, 레저·취미 활동에 지원금을 쓸 수 있다. 인천시는 청년 근로자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서 지원금의 10%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 인천 서점에서 도서 구매에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청년 근로자 채용 규모가 약 2000명 정도 되므로 중소기업 청년복지 프로젝트를 가동하려면 연간 26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시행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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