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라인, 토렌트 불법업로더 모니터링 및 자동추적 솔루션 ‘TRAP’ 출시
코드라인, 토렌트 불법업로더 모니터링 및 자동추적 솔루션 ‘TRAP’ 출시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7.08.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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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코드라인(이하 코드라인)이 불법 콘텐츠 공유의 사각지대로 불리던 비트토렌트(이하 토렌트)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불법 업로더 추적 솔루션 TRAP을 출시했다. 

TRAP(Torrent Relationship Association Analysis Program)은 토렌트를 통해 자료를 유포하는 시더(Seeder)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솔루션으로 동시에 1000개의 공유 콘텐츠에 대해 최대 3만명이 넘는 업로더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토렌트는 P2P 기술을 활용한 자료 공유 시스템으로 업로더와 다운로더 간 1대1 연결을 통해 자료를 주고받는 특성 때문에 추적 및 단속이 어려워 불법 자료(저작물, 음란물 등) 유포의 사각지대로 이용됐다. 

토렌트를 통한 저작권 침해 규모는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약 8600억원에 달하는 저작권 침해 규모를 보이며 이를 통해 유통된 저작물의 건수도 573만건을 넘어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한 저작권자의 대응은 직접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며 업로더 정보를 캡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헤비업로더를 판별하지 못하는 한계점과 단속 과정에서 수사관의 PC를 통해 콘텐츠 공유에 동참하는 기술적인 문제가 존재했으며 이는 곧 ‘기획 고소’, ‘합의금 장사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저작권자는 토렌트를 통한 침해 사실을 확인하더라도 P2P 통신의 특성으로 인하여 단속에 나서기 어려우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저작권자의 몫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렌트에 대한 혁신적인 업로더 단속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코드라인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토렌트 불법 업로더 추적 및 모니터링 기술의 집약체인 ‘TRAP’을 개발했다. TRAP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집된 빅데이터 정보를 연관 분석하여 헤비업로더를 자동으로 추적한다. 이 정보는 법적 대응에 증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수동적인 단속 방식을 자동화시켜 별도의 인력 투입 없이도 단속 대상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그 결과를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TRAP은 단속 과정에서 콘텐츠 공유에 참여하지 않으며 업로더 정보만을 수집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획 고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 사에서 영화 ‘옥자’가 토렌트를 통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토렌트를 통한 저작물 유출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TRAP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TRAP은 토렌트를 통한 저작물 단속뿐만 아니라 불법 음란물(아동 음란물 등) 단속, 악성코드 유포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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