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창업허브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전문투자회사(VC), 액셀러레이터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타트업 네스트 제 1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상반기에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 40개의 스타트업 네스트 제 1기 기업에게 사업설명회를 통한 민간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의 사업아이템 전시와 함께 투자설명회, 투자자 미팅, 모의투자대회,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스타트업 네스트 기업이 기획·개발한 모의투자대회 솔루션과 전자브로슈어 서비스, 케이터링 서비스를 접목시켜 스타트업 네스트 기업이 직접 만드는 데모데이라는 콘셉트로 행사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모의투자대회에서는 스마트팩토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하는 기술인 사물인터넷 모드링크(IoT-Modlink)를 제공하는 ㈜빛컨이 6억94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해 1위에 선정됐다. 또 베이킹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전문기업인 ㈜삼공일과 실시간 수의사 상담 어플리케이션 제공기업인 ㈜펫닥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여러 VC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발표한 창업아이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실제 투자 논의를 위한 후속 미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기업가 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우수 스타트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융복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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