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행정자치부는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기술 등을 공공부문 도입 확산과 활용함에 있어, 선도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범정부 차세대 정보자원관리 정책토론회”를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하면서  제4차 산업혁명이 공공부문 정보자원 관리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며 정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방청객 150여 명이 참여하여 새로운 정보기술 및 정보자원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의 선도적 준비의 중요성과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토론회에서는 국정기획자문회의 노규성 4차산업 전문위원이 “4차 산업혁명이 공공업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각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공공서비스에 ICBAM 적용·확산을 위한 전략,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보자원관리 전략수립 방향, 정보자원관리를 위한 차세대 EA 수립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정부의 각 기관에서는 4차산업 혁명의 새로운 정보기술을 선제적·경쟁적으로 활용하여 행정업무 추진 및 대국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나, 범정부 차원의 전략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데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라고 전하면서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하는 범정부 차원의 성과 중심 정보화 추진 및 차세대 범정부 정보자원관리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행자부는 지난 2월에 “새로운 가치창출 기반으로 디지털 서비스 확산·선도”라는 비전으로 하는 4단계 EA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여 범정부 정보자원 관리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4차 산업혁명 대비 2개의 주제를 먼저 정해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연구협의체”를 발족하여 관련 연구와 전략 마련을 수립, 올 12월에 관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정부 서비스, 빅데이터, 인공지능 활용 등의 4차산업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정보자원관리 전략을 새롭게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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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