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방송통신위원회는 주민이 직접 제작하고 운영하는 마을미디어를 통해 구성원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마을미디어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미디어교육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웃에 대한 이해와 관계의 폭을 넓히고, 미디어교육과 제작활동을 아우르는 과정에서 미디어가 생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산하 7개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3월 20일 마을미디어교육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4월 중순 심사를 거쳐 21개의 주민모임 및 단체를 선정했다.

현재 마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 중이며, 5월부터는 마을뉴스, 마을라디오,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이후에는 제작활동을 위한 코칭과 시설·장비 지원이 이루어지고, 올해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에 구축 중인 1인 미디어 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팟빵,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기적으로 방송할 수 있는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마을미디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18년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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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