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최근 대선주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스타트업이 주도할 것이라 전망하며 연대보증제 폐지, 창업 단계별 맞춤형 금융정책,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 도입 등의 창업 활성화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스타트업 관련 규제의 완화를 비롯, 인재 양성 등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부처 및 기업에서도 온라인 사이트 구축부터 사업 공간 임대, 관련 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추세다.

공간서비스그룹 토즈가 운영하는 '토즈 비즈니스센터'는 스타트업을 비롯, 1인 창업자, 소규모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을 제공한다. 1인에서 최대 9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개별 스튜디오와 여러 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라운지 스튜디오 등 인원과 목적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에 각종 사무기기와 IT인프라, 관리비, 통신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사무실 유지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회계나 법률 관련 컨설팅, 사무 보조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해 창업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 단위 계약을 기본으로 이용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현재 강남, 강북 등 주요 비즈니스 중심지에 총 5개 지점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청의 'K-스타트업'은 정부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창업 프로그램들을 쉽게 파악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 중소기업청 창업정책정보뿐만 아니라 7개 부처에서 진행하는 62개의 창업지원 사업을 안내해준다.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준비, 실행, 도약 성장, 글로벌 등의 성장단계에 따라 8가지로 분류해 제공하며,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이 스스로 사업역량과 사업 아이템의 부족한 점을 보완, 체크할 수 있는 창업역량 자가진단키트, 창업교육 무료 수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관련 벤처·스타트업들의 서비스 기획부터 기술 및 제품 개발,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의실과 단말기 개발 및 테스트룸,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컨설팅과 품질검증지원 등을 위한 전문인력이 상주해 기술 개발이나 상용화 단계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들을 지원한다. 또한 IoT 분야에 관심을 가진 업체들을 위해 IoT 산업과 기술의 이해, 단말 기술, 플랫폼 기술 및 사업화 사례 등으로 구성한 교육을 분기에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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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