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고위급 면담 계기, 양자 공동R&D 추진키로 합의
한-영 고위급 면담 계기, 양자 공동R&D 추진키로 합의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7.04.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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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1차관은 영국 방문을 계기로 영국 정부의 R&D 정책을 총괄하는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John Loughhead 수석과학자문관을 만나 한국과 영국 공동R&D 프로그램 추진에 합의하고 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 실무 수준에서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합의하였다.

양국은 2004년 VIP 방영을 계기로 체결한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STIP) MOU를 바탕으로 양국간 기술포럼, 인적교류 등을 추진해 왔으나 양국간 공동R&D 등 양국 정부간 실질적 기술협력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으로 평가되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의 방영 및 고위급 면담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공동R&D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작년 12월 산업부-BEIS 장관회담에서 STIP MOU를 갱신하면서 양국의 기술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에 합의한 이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된 만큼 향후 양국의 기술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만기 차관은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높은 협력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협력 수요를 고려하면서 Bottom-up 방식의 접근을 통한 양자 협력 프로그램 기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John Loughhead 수석과학자문관은 최근 한국과 영국의 기술협력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우선 협력분야의 선정, 협력 파트너 선정, 협력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하여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방안을 도출하자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초․원천 기술을 보유한 영국과, 산업․응용 기술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은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한 기술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산업부는 영국 정부와 협의하여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한-영 공동R&D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유럽 에너지협력 세미나(4.25)’를 계기로 BEIS와 국장급 면담 등을 추진하여 구체적인 지원 분야와 프로그램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무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해 한국과 영국이 전략적 기술협력 파트너 관계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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