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지, 씨앤에이치캐피탈로부터 5억원 투자 유치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지, 씨앤에이치캐피탈로부터 5억원 투자 유치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04.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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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RTC(Ready-To-Cook) 푸드테크 기업 프레시지가 신기술 금융사인 씨앤에이치캐피탈㈜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씨앤에이치캐피탈은 코스닥 상장 투자-지주회사인 씨앤에이치㈜의 벤처캐피탈 계열사로, 이번 투자를 통해 동사의 F&B, 호텔, 부동산 계열사들과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 또한 극대화할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RTC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2016년 2월 설립된 이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RTC 제품은 장 볼 필요 없이 누구나 손쉽게 조리가 가능하도록 정량의 재료와 레시피를 보내 주는 식재료 키트를 뜻한다. 식재료 키트는 메뉴 고민 및 신선한 식재료 구매에 드는 시간과 남는 식재료 처리에 드는 에너지를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3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RTC 시장은 올해 2조원 규모 돌파가 예상되는 HMR(Home Meal Replacement) 시장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카테고리로 손꼽히고 있다. 

프레시지는 이처럼 훈풍이 부는 시장 환경에서 강한 조직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메인 사업인 B2C 사업의 ‘쿠킹박스’는 2016년 6월 론칭 대비 약 30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또한 B2B 사업에서는 교육 전문 기업 ㈜에듀윌과 ‘한식 조리 기능사’의 온라인 강의 및 실기 패키지를 공동 론칭하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MCN, 푸드테크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씨앤에이치는 이번 투자의 배경으로 ‘RTC 사업의 폭발적인 확대’와 ‘프레시지의 높은 사업 역량’, ‘성장 잠재력’ 등을 꼽았다. 씨앤에이치는 프레시지의 임원진이 금융권 출신 CEO, MD 출신 CMO, 호텔 셰프 등 3인으로 이루어졌다는 점과 중견 식자재 도매상과의 강력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점에 주목했다. 메뉴 개발에서부터 제조, 유통, 운영,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핵심 경쟁력을 모두 갖추었다고 판단하였으며 향후에도 시장과의 밀착 호흡을 통해 완벽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채정훈 씨앤에이치캐피탈 투자팀장은 “프레시지는 RTC 사업의 핵심 요소인 메뉴 개발, 원재료 소싱 및 가공, 물류 모두에서 이미 태생적 강점을 가진 상태다”며 “여기에 구성원 각각의 지식과 역량, 노하우가 RTC 사업에 최적화되어 있고 더불어 그들의 열정과 추진력, 책임 의식, 제휴·영업 속도, 사업 전략, 장기 비전 그 무엇 하나 흠잡을 곳이 없기에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투자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는 “폭발적인 시장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RTC 시장의 매력은 타 산업과의 협업 모델 및 전후방 산업의 확장 가능성”이라며 “프레시지의 제품 개발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밀키트(Meal kit) 시장은 물론 에듀윌과 진행하고 있는 음식 교육 사업, 향후 출시될 컨텐츠업체와의 협업 등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한국의 ‘아마존 프레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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