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
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1.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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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교육부가 17일(화)에 2017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하였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고등교육이 학령기 학생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대학 중심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이끌었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평단사업)과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평중사업)을 통합·개편한 것으로서 대학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평단·평중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언론 등을 통해 지적된 사항을 보완해서 사업 추진 방향을 개선하였다.

◇ 사업 추진 방향

먼저 이번 사업에서는 ’16년 평단사업이 ‘단과대학’ 형태의 운영에 한정했던 것과는 달리, 대학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여 운영모델, 규모 등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평가지표를 간소화하고 예산사용 제한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여 대학의 수요와 특성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대학이 사업신청서를 준비 할 기간을 작년보다 확대(약 80일)하고, 구성원 의견수렴과 관련된 평가항목을 강화하였다.

이를 통해 학내 구성원에 대한 의견수렴이 전년도에 비해 충실하게 이루어지고, 충분한 의사결정과정을 거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대학의 추진여건이나 운영역량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대학 현장에서 실제 운영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또한 중간 평가 시 충원율 등을 고려하여 지원금을 삭감하거나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학생모집과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운영 등 성과관리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학들에게 면밀한 수요조사를 통해 학과 개설 및 정원 설정을 하도록 유도하고 후진학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성인학습자들의 후진학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매년 11.3만명씩 배출되는 직업계고 졸업인원, 고교 졸업자 취업률* 상승 등 후진학 수요의 증가**가 예측돼, 고등교육의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체제 전환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 취업률 : 16.7%(’09) → 25.9%(’11) → 40.9%(’13) → 46.6%(’15) → 47.2%(’16)
** ’16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자(’13년, 3,375명), 일반계고 전문반 및 직업교육과정 위탁생(’13년, 22,670명)이 본격적으로 후진학 대상자에 포함

◇ 사업 주요 내용

교육부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통해 15개 내외 대학을 선정하여 총 226억원 규모의 예산을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지역별 평생교육 우수 모델을 육성할 목적으로 5개 권역*별 선정평가를 진행하며 지원대상은 4년제 대학으로 ’16년 평단·평중사업 참여 대학도 지원이 가능하다.

*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강원·대경권, 동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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