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티켓비스 인수 발표 “스터브허브 사업 규모 확대”
이베이, 티켓비스 인수 발표 “스터브허브 사업 규모 확대”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5.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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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47개 국가로 시장 확장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가 지난 24일 개인간 안전한 티켓팅 중계하는 티켓 안전거래 서비스 ‘티켓비스’ 인수를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티켓비스는 이베이의 미국 온라인 티켓팅 서비스 업체인 ‘스터브허브’(StubHub) 사업으로 흡수될 예정이다. 이베이는 티켓비스를 인수함으로써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47개 국가로 시장 규모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베이-스터브허브가 인수한 티켓비스는 전 세계 모든 티켓을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티켓 안전거래 서비스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제공해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에 진출, 세계적인 티켓 마켓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PL 토트넘, FC도쿄, SMTOWN Studio 등 세계적으로 다수의 공식 티켓 판매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

이베이의 스터브허브는 지난 2006년 판매자와 구매자를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티켓 안전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그리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통해 스터브허브와 스터브허브 뮤직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터브허브는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티켓팅 어플리케이션을 iOS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2013년에는 업계 최초로 회사명을 딴 스테디움(미국 축구팀 엘에이갤럭시 스테디움)을 소유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베이의 CEO ‘데빈 위니그’(Devin Wenig)는 “티켓비스는 앞으로 스터브허브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베이는 스터브허브의 티켓비스 인수에 있어 세계적인 발판이 되어 스터브허브 미국 밖의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티켓비스의 공동창립자인 ‘안데르 미첼레나’(Ander Michelena)는 “스터브허브 시장 저력이 전 세계 모든 고객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전달해 줄 것이며 특히 앞으로 개척할 새로운 시장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티켓비스와 스터브허브는 앞으로 콘서트, 스포츠, 공연, 페스티벌 등 전 세계 모든 이벤트를 사랑하고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와 티켓비스의 인수에 대한 세부사항 협의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2016년 중반을 기점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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