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환 칼럼]18.경험으로 사전에 준비하자
[황창환 칼럼]18.경험으로 사전에 준비하자
  • 황창환 칼럼니스트
    황창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4.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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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조직에서 준비한다

최근 우리 사무실에 대학생들이 자원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들은 무급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관해 문의를 해오기도 한다. 개인이 아니라 대학에서도 같은 문의를 많이 받는다. 이전에는 졸업생들이나 재학생들이 인턴 제도를 통해 사무실에서직장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

근래에는 이에 대한 경쟁도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아예 회사 내에 자리만 만들어 주면 보수를 받지 않고 사무실에 출근해 일을 하려는 추세다. 이러한 일들의 발생은 취직이나 인턴생활을 통해 직장 경험을 할 수 없는 현재 사회 현실의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또취업희망생들이 무료로라도 회사에서 일을 하며 경험을 쌓으려 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현상들을 보면서 개인이 직장에서 얻은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그 경험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엄청난 부가가치가 있다. 이 부가가치를 그대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체계적인 지식을 더하는 작업을 평소에 꾸준히 한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자신만의 비즈니스적 전략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될 수 있다.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한다는 것은 일단 안정적인 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개인적인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이러한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 노력을 한다면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한 성공 확률이 두 배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 또한 프로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된다.

나는 프로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같은 기업에서 일했던 후배 직원을 컨설턴트의 길로 안내한 경험이 있다. 그는 B컨설턴트다. 그의 경우에는 기업에서 영업업무와 마케팅 업무를 같이 수행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가 가진 경험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필요했기 때문에 나는 그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B컨설턴트는 프로젝트에 합류해 일을 하면서 기업에서 경험했던 마케터로서의 경험을 충분히 발휘했다. 예상대로 그가 가진 능력은 큰 장점이 되었고 많은 가치를 만들어 냈다. 고객들 또한 상당히 만족스러워 했다. 고객들은 자신의 기업에서 고민했던 문제들을 다른 기업의 똑같은 사례로 좀 더 폭 넓게 문제해결에 대해고민할 수 있었다. 또 B컨설턴트가 문제에대한 해결책까지 명확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너무나 유용한 가치제공이 되었다.

B컨설턴트가 프로컨설턴트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회사에서 자신의 일에 대해 철저히 성과를 관리했다는 점에 있었다. 회사라는 조직은 혼자가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움직인다는 특성이 있다. 조직원들은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일을 하거나 외부의 기관과도 같이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동료들이나 외부기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중요한요소가 된다. 또 일을 통해 어떤 성과를 냈는가에 대해 다른사람들에게평가되기도 한다. 이는 프로컨설턴트의 영역에서도 매우중요한 사안이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만이 1인 기업 프로컨설턴트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회사에서 일했던 동료들은 결국 그 조직에서 흩어져도 다시 다른 장소에서 만나거나 비슷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지금 하는 일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다져나가는지가 프로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매우중요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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