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웨어러블 기기 특허 급증했다.
가상현실, 웨어러블 기기 특허 급증했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4.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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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특허청(청장 최동규)이 지난 10년(2005년~2014년)간의 AR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특허 출원량이 그 전에 비해 약 12배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2009년에는 연평균 52건(5년간 261건)이 출원되었고, 2010년~2014년에는 연평균 619건(5년간 3,094건)이 출원되었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가상현실 (AR)이 구현되는 디바이스는 특히 새로운 기술의 발달에 따라 변천되어 왔는데 2010년에는 AR 특허출원건의 약 71.6%(429건)가 이동단말기에서 AR을 구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raphic User Interface; GUI) 및 강력한 하드웨어를 갖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기 때문.

2013년 이후부터는 이동단말을 이용한 AR이 주춤하고, 대신 상용화된 HMD, 구글글래스와 같은 안경 타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출시되면서 이들을 이용하는 AR에 대한 특허출원이 최대 35.9%(256건)까지 증가했다.

특히 현실세계와 결합하여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AR에 대한 특허출원은 교육(13.4%), 의료(11.6%), 문화(9.0%), 스포츠(8.0%), 방송 및 광고(8.6%) 분야에서 많았다. 반면 3차원 모델링을 이용하는 가상세계와의 상호작용 및 몰입도가 중요한 VR에 대한 특허출원량은 산업(18.0%), 게임(17.0%), 군사(5.2%) 분야에서 AR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IoT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를 AR과 결합하는 기술은 2010년~2014년간 436건이 특허출원되었으며, 스마트카에 적용가능한 AR과 IoT의 결합에 대한 특허출원건은 148건(약 40%), 가정 내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관련 특허출원건이 107건(24.5%), AR과 IoT를 제어하기 위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특허출원건이 39건(8.9%), 기타 142건(32.6%)이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카의 IoT는 자동차와 자동차가 상호 통신하는 V2V(Vehicle to Vehicle) 기능, 자동차가 신호등과 같은 주변 장치들과 통신하는 V2M(Vehicle to Machine) 기능을 AR과 결합하여 자동차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 HUD) 또는 전면의 투명디스플레이에 표시함으로서 운전자에게 도로 및 교통 상황을 직관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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