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한국거래소가 창업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고 투자 회수시장 활성화 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크라우드펀딩 기업 등의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해 사적 시장(Private Market)을 개설하고, 인수합병(M&A) 중개망을 구축해 스타트업이 상장하기 전 자금회수 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스타트업의 자금조달과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될 정관의 내용은 스타트업 등 초기기업 지원을 위해 창업지원센터 내에 크라우드펀딩 포털, M&A 중개망 등을 구축하고 사적시장을 개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거래소가 도입하는 크라우드펀딩 포털서비스는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지원 및 투자자의 접근채널 다양화를 위한 서비스이다. 지난달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이 직접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거래소는 또 크라우드펀딩 기업의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한 사적 시장도 개설, 자금회수 기능을 제고한다. 스타트업의 원활한 조금조달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은 스타트업이 시적 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코넥스와 코스닥 상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거래소는 M&A 중개망을 구축, 거래소 내 상장기업 정보를 활용한 M&A 중개 지원도 추진하여 인수 합병의 탐색비용을 절감하고 M&A 성사율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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