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전문가 풀로 틈새시장을 장악하다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 중 포치(Porch)를 소개한다. Porch는 '현관'이라는 뜻이다.
스탠포드대학 출신의 매트 얼릭맨(Matt Ehrlichman)은 2013년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의 지하사무실에서 가족 및 친구 몇몇과 함께 포치를 설립했다. 포치는 주거 환경 개선과 유지 보수 사업을 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가정의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기획, 견적, 시공라는 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국의 대형 철물/인테리어 판매점인 로위(LOWE'S, 1961년 뉴욕증권시장 상장)와 합작하면서 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집주인과 인테리어 전문가를 연결해주고 있다. 각 분야의 3백3십만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50개 주의 주요 도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주로 두 가지 목적으로 가지고 포치에 연락한다. 주거 공간의 개선을 통해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원하거나, 더 높은 가격을 가격을 받고 주택을 판매하기 위해서다. 포치는 시애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5천억원(미화 5억 달러)의 기업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치가 걸고 있는 기치는 다섯 가지다. '튀지 않으면 개성도 없다', '고객만족 최우선', '더 큰 가치를 위해 문제를 해결한다', '투명하게 작업한다', '야심을 가지고 일한다'가 그것이다. 의뢰인은 포치에 접속, 도색, 목공, 배관, 전기, 지붕, 마루, 디자인, 청소, 정원 등 종류별 전문가의 목록을 보고 위치, 평점 등을 고려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포치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의뢰한 가구당 약 1백만원(미화 1천달러)의 수리 보증금을 걸어 놓았다. 2015년 초 약 7백억원(미화 6천5백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포치는 투자금 이상의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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